본문 바로가기

생활정보

수도권 광역 급행철도(GTX) B 노선의 기본계획이 마련된다!

수도권 광역 급행철도(GTX) B 노선의 기본계획

지난달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국토교통부가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. GTX B 노선은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여의도~용산~서울역~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km 구간에 건설된다. 서부 수도권과 동부 수도권을 횡으로 잇는다.

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철도 관련 예산(안)을 6조 3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. 이는 올해(5조 3천억)보다 19.3% 증가한 규모로 고속•일반철도 등 6개 분야 총 6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.

GTX 건설에는 지난해 말 착공 단계로 접어든 A 노선(파주 운정~동탄)의 경우 보상비와 건설보조금 등으로 1천350억 원이 편성됐다. 지난해 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중인 C 노선(양주 덕정~수원)에는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(RFP) 수립 등을 위해 예산 10억 원이 신규로 책정됐다.

GTX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돼 평균 약 100km/h로 운행되는 신개념 고속전철 서비스를 일컫는다. GTX 건설에 대한 민자사업 절차는 기본계획 수립(1년), RFP 수립,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협상, 실시협약 체결, 실시설계(RFP~설계 2년), 착공 순으로 이어진다.

국토교통부의 내년 철도 관련 예산(안) 가운데 광역철도 분야를 보면 GTX 외에도 진접선 복선 전철 건설에 1천100억 원이 반영됐다. 이는 올해 국고 예산 920억 원보다 180억 원(19.6%) 늘어난 것이다.

 


  • GTX

GTX는 현재 3개의 노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운정에서 대곡을 거쳐 서울역, 삼성역, 성남을 지나 동탄까지 진행하는 GTX A 노선이 있습니다. 빠르면 2023년 개통 예정으로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고요.

 

 

 

2018년 말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에서 청량리, 삼성을 거쳐 수원까지 잇는 광역철도로 2021년 말쯤 착공 예정에 있습니다.

가장 최근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B 노선은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경기 동북부 지역과 인천, 송도 등 서부지역에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

 

송도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서울로의 진입이 상당히 빠르고 편해지게 되겠고 송도보다 더 큰 수혜 지역이라면 남양주라고 보이는데요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까지 23분이면 된다니 인구의 유입을 증가케 하는 교통 인프라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도 B 노선이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. B 노선을 마지막으로 모든 GTX 노선이 에비 타당성은 모두 통과하였으나 앞으로 사업 추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.

B 노선만 봐도 첫 예타 실패부터 통과하기까지 5년이나 걸린 데다 2014년에 예타를 통과한 A 노선도 지난해 착공식을 했지만 아직까지 첫삽도 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.

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반영해 사업을 확정하고 교통 혁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건 아주 반가운 일이나 우리는 이 호재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살펴봐야 합니다. 예타 통과는 이제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계속해서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투자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.

통과에 5년이나 걸렸다는 건 사업성이나 전망이 좋지 않았다는 뜻인데 3기 신도시 지정에 힘입어 어렵게 통과한 것이니 좀 더 주의 깊게 착공과 개통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. 현장에서는 예타 통과로 매물을 걷어들이고 호가가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는데 신중히 살펴보시고 완공까지는 아~~~~주 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을 고려해야겠습니다.